익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추석성수품과 생필품, 개인서비스 등에 대한 물가안정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추석은 38년 만에 가장 빠른 명절로 농산물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인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추석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물가안정에 힘쓴다.
특히 추석 성수품 31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이들 품목에 대해 소비자단체와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중점관리대상 31개 품목은 ▴무, 배추,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명태등 15종 ▴쌀, 양파, 밀가루, 두부, 식용유 등 생필품 10종 ▴이·미용료, 찜질방이용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등 개인서비스 요금 6종이다.
이와 함께 가격표시제 미이행, 원산지 허위표시, 매점매석 행위, 섞어 팔기 행위, 계량위반 등에 대해서 지도감독을 강화해 건전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시민들은 직거래 장터이용,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 등 현명한 소비를 해주시기 바란다. 내 고장상품 이용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3일~7일까지 어양공원에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4일에는 31개 유관기관과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12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