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동 새말아띠자원봉사단(단장 김점순)이 매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곳곳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봉사단 회원 100여명은 지난 20일 신동 사은의 집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목욕을 도왔다. 회원들은 이날 땀과 물이 뒤범벅이 될 정도로 구슬땀을 흘렸지만 한결같이 웃는 얼굴로 어르신들의 몸을 깨끗이 씻겼다.
봉사단의 목욕봉사는 8년간 이어지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 목욕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선물하고 있다.
또 봉사단은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한 교회를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식사봉사를 하고, 넷째주 토요일에는 지역의 독거어르신과 거동불편세대를 방문해 빨래와 청소, 방역소독 등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 여름에는 봉사단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이용해 쌀 10kg 45포대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들에게 전달했다.
김점순 단장은 “8년간 자원봉사를 하며 이웃을 섬기는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 저를 비롯한 단원들은 건강과 삶의 열정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새말아띠 봉사단은 지역을 위해 보람 있는 일을 하려고 몇 명이 모여 목욕봉사를 해 오다가 지금은 김점순 단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뜻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