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문종철 성당파출소장, 치매노인 희망 찾아 줘 '감동'

교통사고 위험 치매환자 신속한 조치로 공직자로서 귀감

등록일 2014년08월20일 1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시골의 파출소장이 밤낮없이 위험한 차도에서 배회하고 있는 70대 치매노인을 발견해 노인요양병원에 입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익산경찰서 문종철 성당파출소장(사진).

지난 2월에 성당파출소장으로 온 문 소장은 그 동안 성당면 뿐 아니라 인접 함열 등 길거리에서 배회하고 있는 최모(72세,여)노인을 여러 차례 발견하고 이대로 방치할 경우 교통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외지에 사는 가족들을 수소문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예전부터 가벼운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치매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었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치매로 추정된다는 문 소장의 이야기를 듣고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문 소장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후 노모의 안전을 걱정하는 문 소장의 진심어린 마음을 알고 할머니가 치매로 판명나자 신속히 인근 노인요양병원에 입소시켰다.

가족들은 노모의 안위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되었으며 할머니는 현재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대전에 사는 가족들은 “문소장에 대한 고마움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이번 인연으로 노모와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을 정도로 돈독한 관계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 소장은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가족과 지역민으로부터 과분한 칭찬을 받게 되어 오히려 송구스럽다.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