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누는 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삼성동 오수민(49, 여) 복지위원.
오 위원은 올여름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찾아 주기 위해 19일 익산 장미라이온스와 협력해 지역에 소외된 65세이상 어르신 70여명에게 정성이 가득한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오 위원과 익산장미라이온스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삼계탕과 함께 찰밥, 다과 등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오 위원은 평소에 재가 복지센터를 운영해 오면서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들에게 백미를 후원하고 손수 반찬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오 위원은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 생각이 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면서 오히려 더 행복해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삼배 삼성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발굴해 도움을 주는 따뜻한 섬김의 자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