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업단지와 인구 밀집지역이 인접해 있어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의 운송경로를 인구밀도가 적은 곳으로 변경했다. 안전사고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달 말까지 유관기관 및 유독물취급사업장과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거버넌스 행정을 펼친다.
특히 최근 유해화학물질을 운반하던 차량의 탱크로리가 분리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피해사항이 없다는 이유로 시에 보고를 하지 않은 사업주에게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하도록 등록기관에 이첩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환경권을 위해 효율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을 관리하고 교육과 훈련을 통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