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훈수당을 무공수훈자 미망인과 전몰군경 및 순직군경 자녀 1인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도부터 1,200여명의 참전유공자에게 보훈수당을 지원해 왔다. 국가가 위급할 때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신 분들의 명예를 기리고 시민의 애국애족정신 함양을 위해 올해 7월부터 미망인과 자녀까지 확대 지원하게 된 것이다.
신청 대상자인 익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무공수훈자 미망인, 전몰․순직군경 자녀 1인은 보훈청에서 발급된 국가유공자증이나 유가족증,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해당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신청자는 매월 3만원씩 매분기 다음달 25일에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에게 지원 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뜻 깊다”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보훈수당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