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원광대학교․익산병원과 공동으로 12일․14일 두 차례에 걸쳐 병원 이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1830 손 씻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보건소는 병원 로비에 마련된 손 씻기 체험교육장을 마련해 올바른 손 씻기 현장 체험과 함께 손 씻기 방법을 교육한다. 또 리플렛, 홍보물(비누, 물티슈 등) 배부를 통해 개인위생에 대한 의식강화와 손 씻기 생활화로 감염병 예방 및 위생수준을 향상시킨다.
12일에는 손 씻기 체험기구를 이용해 교육 참가자들의 손 씻기 전․후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모니터링 해 개인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개인위생관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1830 손씻기 체험행사는 1일 8회, 1회당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해 식중독 및 각종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바르게 손을 씻는 것만으로 모든 감염병 질환의 70%가 예방됨에 따라 365일 매일 손씻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 자리에 참여한 손세희(35)씨는 “그동안 손은 그냥 씻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이번 체험에서 손을 씻고도 남아있는 세균을 보며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동기 보건소장은 “손 씻기는 최근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에볼라 출혈열 예방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