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여름철 고온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축사 환경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위생적으로 사육하는 등 가축 사양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축은 적온(5 ~25℃)보다 높을 때 사료 섭취량 감소로 발육 및 생산성이 저하되고, 상한임계온도(27~30℃) 보다 높을 때는 발육 및 번식장애, 질병발생이 증가하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고온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단열, 그늘막, 물 분무, 환기, 적정사육밀도 유지 등 온도 상승을 억제해야 한다. 시원할 때 사료·물․소금․광물질․비타민 등의 급여로 사료 섭취량 증대와 안정적인 사육환경 조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야 한다.
또한 파리, 모기 등 흡혈 곤충은 가축의 발육과 비육에 나쁜 영향을 미침에 따라 퇴비장과 축사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정기적 축산내외 소독에도 힘써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많은 전력 사용 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장 규모에 적정한 전력 사용량과 전선 피복상태, 안전개폐기 작동을 확인해야 한다”며, “문어발식 전기배선 및 복잡한 콘센트 사용금지 등으로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