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예비군 중대 모범 예비군들이 9일 익산시 정기 시티투어에 참가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지를 탐방하며 애향심을 키웠다.
이번 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현장 스토리텔링 해설로 진행됐다. 향토예비군 박진팔 익산시 지역대장을 비롯한 예비군들은 백제 무왕의 숨결이 살아 있는 익산쌍릉,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보석박물관, 두동교회, 원불교총부, 성당 교도소세트장 등을 방문했다.
박진팔 지역대장은 “이번 시티투어는 지역을 지키는 예비군들이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국방 수호의무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투어에 참가한 이예일(23) 예비역 병장은 “익산에 살면서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역사와 문화, 백제역사지구 등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며 “내 고장이 얼마나 멋진 곳인지 깨닫게 됐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모두가 익산문화알림이로서 지역에 대한 문화관광 홍보를 아낌없이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시티투어를 통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티투어는 매월 둘·넷째주 토요일 익산역에서 출발하며, 월별/테마별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문의 시청 문화관광과 859-5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