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경철 익산시장에 대한 검찰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5일 박경철 시장을 소환해 1차 조사를 벌인데 이어 8일 오전 2차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오늘까지 조사를 마친 뒤 피고발인 신분인 박 시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시장은 선거운동과정에서 허위 희망후보 홍보를 비롯해 TV토론상의 근거 없는 상대후보 비방, 공보물에 병역관련 혼선문안 적시 등 4~5건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권자 ㅇ모씨로부터 선거 직후 피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박 시장이 오늘 오전 2차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며 “오늘 조사를 모두 마친 뒤 보강이나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