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2014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11월까지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숲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시는 녹색자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사업비 4억원(국비)을 지원받아 전북대 익산캠퍼스 실습장에 녹색 나눔 숲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전북대 익산캠퍼스의 부속 실습장 부근 부지를 활용해 오래된 콘크리트 담장을 없애고 한방체험숲길조성, 녹색공간조성으로 계절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식재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담장을 없애고 인도와 같은 높이의 진입로를 만들어 숲을 찾는 시민과, 노약자, 장애인들이 편하고 쉽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녹색 나눔 숲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 지역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익산을 숲이 어우러진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행복한 녹색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재단법인이다. 세상을 숲으로 디자인 하는 사업에 기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