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가 6일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과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 건강약품(비타민)을 전달했다.
건강약품은 익산시약사회(회장 손용선)에서 비타민 160상자(200만원 상당)를 기증했으며, 익산경찰에서 각 세대를 순회하며 위문․전달했다.
강황수 서장은 “북한이탈주민과 같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도하는 것 또한 큰 의미의 치안활동이다”라며 익산시약사회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아울러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예방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신규 전입한 북한이탈주민 김 모씨(여, 50세)는 “낯선 대한민국에 홀로와 고향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어 쓸쓸했는데, 이렇게 위로해주고 건강도 살펴줘 큰 힘이 난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