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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 드러낸 ‘군장대교 닐센아치교’

익산국토청, 31일 설치 성공…전북 군산-충남 장항 연결

등록일 2014년07월31일 13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군장대교의 닐센아치교가 4천100톤급 일본 해상크레인에 의해 설치되고 있다.

서해안시대를 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군장대교 닐센아치교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전북 군산과 충남 장항을 연결하는 군장대교의 상징인 주경간교(닐센아치교)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닐센아치교는 두 개의 아치리브와 바닥의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형태의 교량으로, 높게 세운 주탑과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장교, 주탑 사이의 포물선 모양으로 늘어뜨린 케이블과 상판을 연결하는 현수교와 구별된다.

군장대교 닐센아치교는 총 길이 160m, 폭 33.8m, 왕복 4차로의 국내 최대규모다.

이날 닐센아치교 설치에는 3천200톤에 달하는 아치리브를 옮기기 위해 일본에서 4천100톤급 대형 해상크레인이 동원됐다.

군장대교에 설치될 닐센아치교가 크레인에 실려 군산항에서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대형크레인이 군산항에서 아치리브를 매달고 군장대교까지 14㎞를 이동하는 보기 드문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국도 4호선 군장대교 건설공사는 전북 군산시 해망동에서 충남 서천군 원수리에 이르는 3.185㎞를 해상교량(1.93㎞)과 접속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 착공한뒤 현재 68%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총 2천246억원이 투입된다.

군장대교가 완공되면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 지역이 최단거리로 연결되면서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객 증가 등으로 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지역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만큼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장대교 건설공사는 내년말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송전선로 이설 등이 늦어지면서 완공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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