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옥과 북익산농협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현대옥(전주 남문시장 콩나물국밥 전국체인점)과 북익산농협은 25일 ‘지역농산물 애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익산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현대옥의 전국 가맹점에 공급함으로써 익산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내고장 쌀 소비확대 및 농가의 소득향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동시에 현대옥의 차별화된 국산식자재 사용에 대한 기업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식으로 연간 쌀 구입량 약 1,440톤(72,000포/20kg)이 현대옥에 공급되고 현대옥은 양질의 쌀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쌀 품종은 신동진으로 재배면적의 약38%를 차지하는 전북대표 품종이며, 전북의 고품질 쌀 생산노력으로 전국 소비자단체에서 선정하는 12대 브랜드에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25회 선정되는 등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옥은 2009년 4월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출범한 이래 전국에 약 150여개 가맹점을 둔 전국적인 기업으로, ‘이 땅위의 농업과 농민을 생각합니다’를 기업이념으로 하고 있는 전북의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현대옥 오상현 대표는 “전북소재 기업으로써 우리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품질 좋은 쌀을 제공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농업·농촌과 현대옥이 동반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북익산농협 최수범조합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게 되었고, 이는 쌀값 하락으로 농가가 매우 어려운 시점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해주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