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박동기)가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환자를 발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보건소는 올 상반기 내소자는 물론 경로당,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5,700명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인지저하자로 판정된 151명에게 치매진단검사를 받게 해 치매확진 139명, 치매고위험군 10명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치매진단을 받은 이들에게는 치매등록관리와 치매치료관리비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 당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며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 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치매를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증상들을 개선시킬 경우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치매진단검사 등을 꾸준히 실시할 것”이라며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어 검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