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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황후 심청’이 찾아왔어요

익산시, 전북문화누리사업단 24일 함열엔젤요양병원에서 찾아가는 공연 선보여

등록일 2014년07월23일 17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평소 문화향유기회가 적은 문화소외계층에게 일상 속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와 전북문화누리사업단은 24일 오후 함열엔젤요양병원에서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전통음악극인 “황후 심청”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누리사업 기획 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외부로 나가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요양 시설 어르신들에게 재미와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화포럼 ‘나니레’는 국악연주와 판소리가 어우러진 심청전 창극을 공연하며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익산시청 문화복지전문인력 하원씨는 “문화 복지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연령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익산의 문화정책과 민간 예술단체, 민간 문화시설의 활성화 방안을 문화누리사업과 연계하여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2년부터 문화복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관련분야 경력개발을 지원하여 문화복지 사업의 효과적인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2명의 전문인력이 저소득층과 문화소외계층을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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