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12개국 외국인 대학생들이 25일~26일까지 1박2일간 한류를 체험하기 위해 익산을 방문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를 비롯한 7개 지자체와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한국문화언어체험프로그램(Korean Culture and Language Immersion Program, 이하 K-CLI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2개국 대학생과 스텝 등 총 58명의 참가단은 13일~26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한국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가단은 익산 낭산다례원에서 다도예절 및 판소리 교실에 참여하고 세계문화유산 등재 예정지인 미륵사지, 왕궁리유적전시관 등을 탐방하는 등 한국과 익산만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맛본다.
특히 이번 참가단은 K-POP을 비롯한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등 인터넷 매체 활용에 능숙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로 향후 SNS·블로그 등 온라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익산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향후에도 해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관광홍보마케팅은 물론 관광인프라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 대학생들이 익산에서 한국의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방문객들이 익산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