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평화지구대(대장 권혁기)가 끈질긴 탐문과 뛰어난 기지로 치매노인을 가족품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송지구대는 지난 17일 밤10시 익산시청 앞노상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간 치매노인(80세)이 길을 잃고 헤메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히 휴대폰 위치추적 지역을 수색하였으나 찾을 수 없었다.
출동경찰관은 수차례 치매노인 전화기로 통화를 시도한 끝에 전화연결이 되었으나 치매할머니가 “큰도로”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이에 지리감이 밝은 최승철 경사는 익산-삼례간 자동차 전용도로 부근으로 확신하고, 기지를 발휘하여 계속 전화통화를 하며 할머니가 들을 수 있도록 순찰차 싸이렌 소리를 크게 한 채로 이동 수색을 한끝에 춘포면에서 약4키로 가량 떨어진 지점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여 가족에 무사히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