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원장 백철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14년도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으로 “인텔리전트 편직 시스템을 활용한 48G급 액티브 스포츠웨어 개발” 과제가 선정되어, 지역 섬유산업의 제조 기술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고밀도 편직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과제는 니트연 외에 삼일니트(주), 삼에스기계(주), 한솔섬유(주)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사업으로서,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2년에 걸쳐 연구개발이 진행되며, 국비로 19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북 섬유산업은 지역의 전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천연소재 및 환편물로 제조된 유아복과 이너웨어로 특성화되어 있다.
그동안 정체되어 있는 지역 섬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한지사 개발 및 기능성 가공을 통한 친환경 섬유제품 개발을 수행해 온 니트산업연구원에서는 금번 선정과제를 통해 프리미엄급의 의류를 제조하는 고밀도(high gauge) 편직기술을 확보함으로서 도내 편직기업의 제조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스포츠 및 레저용 섬유제품이 가볍고 가는 섬유소재를 사용함에 따라 이번 연구를 통해 더 세밀한 구조의 편직원단을 제조할 수 있는 편직기의 개발 및 편직기술력을 확보함으로서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스포츠 의류 글로벌 시장에서 관련 기업들이 선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니트산업연구원 백철규 원장은 전북 섬유기업들이 프리미엄급의 패션시장도 선점할 수 있도록 시장 선도적 고급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