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했던 부동산 계약금(현금 200만원)을 찾아준 초등학생들의 선행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있다.
익산경찰서장(총경 강황수)은 14일 아파트 화단을 지나던 중 길에 떨어진 흰 봉투 속 200만원을 찾아준 궁동 초등학교 김태겸 학생과 전유민 학생에게 선행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학생은 지난 10일 오후 부송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이백만원이 들어있는 흰 봉투를 발견하고, 가까운 지구대를 방문해 신고했다.
돈을 잃어버린 손 씨는 부동산 계약금을 봉투에 넣어 가다가 현금을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경찰은 아파트 구내방송을 통하여 주인을 수소문 하였고, 다음날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손 씨가 익산경찰서를 방문해 이를 되찾을 수 있었다.
강황수 서장은 분실한 돈을 찾아준 두 학생에게 “요즘 보기 드문 마음이 따뜻한 학생들이다”면서 “두 학생의 선행은 많은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며 칭찬받아 마땅하다”며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