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송학초등학교 제32회 동문회(회장 송상진)가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던 이모(59)씨 세대에 주거환경 개선을 펼치며 새 희망을 선물했다.
동문회 40여명의 회원들은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사랑나눔행사의 일환으로 현금과 물품, 재능을 함께 기부해 이번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회원들은 지난 6월말부터 이달 10일까지 각자의 재능에 따라 주방보수공사와 페인트, 전기공사, 도배, 장판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모씨는 “생활이 어려워 싱크대를 고칠 엄두를 못 냈는데 편리하게 고쳐줘 감사하다”며 “어려운 생활이지만 노모와 장애인 딸과 함께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송상진 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매년 송학동을 중심으로 사랑 나눔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