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드림스타트가 11일 오후 청소년수련관에서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소통의 길잡이-마음을 잡아라’ 부모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 강사인 이용희 심리코칭연구소장은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위해 아이에 대한 이해와 대화법에 대해 교육했다.
이 소장은 “대화를 시도할 때 자녀를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열등감과 자책감을 불러일으켜 대화를 단절시키는 원인”이라며 참가 부모들과 아이의 입장을 고려해 대화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김소영(48)씨는 “교육을 듣고 평소 아이에게 일방적인 강요를 하고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을 반성했다”며 “양육방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부모는 지속적인 부모교육을 통해 자신의 양육 방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아이에게 적용시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가 마련하는 다양한 교육에 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와 함께 청소년수련관을 찾은 30여명의 아동들은 미디어실에서 인터넷 중독예방 교육과 영화 관람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