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은 이달 명사추천도서로 올해 익산시 한권의 책인 ‘책과 노니는 집’의 이영서 작가가 추천한 김찬호 저자의 모멸감을 선정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사실과 거짓을 떠나 무례함이 ‘사실, 솔직, 돌직구, 독설’이라는 말로 오역되고 미화되고 있다.
모멸감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주고 받는 모욕에 대한 이야기로 사회생활에서 일상적 관계에서 수시로 느끼는 상처와 모욕을 공감할만한 사례로 재연하면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고민한다.
이영서 작가는 “재미없을 걸 각오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2/3을 읽은 책”이라며 “흥미진진한 모험과 스릴로 가득 찬 휴가철 책 바구니 속에 딱 한 권의 여유 공간이 있다면 이 책을 넣어주고 싶다”고 추천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