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지역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익산원협이 운영하는 ‘익산시 산지유통·학교급식센터’가 마침내 문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익산원예농협은 지난 28일 목천동 농산물도매시장 인근 현지에서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국회 이춘석·전정희 의원,익산원협 김봉학 조합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산지유통·학교급식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통한 익산지역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의 지속적인 판로 확보 및 농가소득 증대,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해 건립됐다.
아울러 총 사업비 17억7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9월 착공된 이 시설은 연면적 999.04㎡, 지상 2층 규모로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소분작업장과 저온창고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익산원협이 직접 운영하는 학교급식센터는 입고에서 출고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급식재료가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완벽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익산원협 김봉학 조합장은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센터 운영으로 식재료의 품질과 공급체계의 수준이 한층 상향되면서, 지역농산물의 유통 다각화는 물론 지역 농가들의 수익 확대로도 이어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