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29일부터 오는 7월27일까지 매주 일요일(오전9시~오후6시)에 영등동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 주차장에서 직거래 나눔 장터를 실시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작년에 비해 채소와 과일 등의 가격이 57% 폭락함에 따라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는 지역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수박, 토마토, 양파, 감자, 매실 등을 시중보다 15%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농산물들은 당일 수확한 것들로 신선한 농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농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 할 수 있는 중․소 농업인과 고령농을 우선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장터의 성과가 좋을 경우 정례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으로 익산 토요어울림 장터에 이어 지역의 대표적인 직거래 장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거래 나눔 장터 운영을 통해 폭락한 농산물을 판매해 농가 소득을 일부 만회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