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한번의 검사로 각종 암을 진단하는 최첨단 영상 검사기기인 PET-CT 1대를 더 설치해 23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원광대병원은 현재 PET-CT 1대를 가동하고 있어 1대를 더 설치, 운용 할 경우 예약되어 있는 검사를 빠른 시간 내에 마치고 결과 확인이 가능하여 환자 진료와 검사에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ET-CT(양전자영상검사) 검사란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동위 원소로 표지된 의약품(방사성 의약품)을 환자에게 투여한 후 세포의 대사 이상 또는 기능 이상을 영상화 하는 PET와, 조직의 구조적 이상을 영상화하는 CT를 단일장비에서 동시에 촬영함으로써 두가지 검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검사이다.
양전자영상검사는 암을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판정하며 암의 재발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로 암환자에게는 필수적인 검사로 인식되어지고 있는데 한번의 검사로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자궁암등 각종 암 진단을 할 수 있다.
또한 뇌종양 치료 후 전후 평가, 치매 질환의 감별등을 비롯한 신경정신계질환과 심혈관계질환의 치료방법 결정과 치료 후 효과 판정에도 PET-CT(양전자영상검사)가 유용하다.
원광대병원은 2007년 7월 당시 고가의 최첨단 장비였던 PET-CT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처음 도입, 그동안 각종 질병 검사에서 커다란 효과를 올려 왔는데 이번에 1대를 더 운용하게 됨으로써 환자 및 고객들을 위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도 일조 할 것으로 보인다.
핵의학과 박순아 과장은 “PET-CT가 고가의 첨단 의료장비여서 1대를 더 운용하는 것은 경제적 측면에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환자와 고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되어 그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