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사거리 교통섬 광경.
익산시가 새로운 방식을 이용해 여름 꽃으로 도심을 새 단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꽃을 나란히 심는 것에서 벗어나 색채 조화를 고려해 다양한 색감의 꽃을 입체적으로 식재하면서 도시를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있다.
시는 교통섬 23구간(1,282㎡), 가로화단 5구간(1,283㎡), 꽃박스 18개소 256개 (362㎡), 가로수 하부 10구간(1,203㎡)에 시들은 봄꽃 대신 여름 꽃인 메리골드와 페츄니아 밀렛 등 18만본을 심으며 지역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특히 교통섬의 경우 평면으로 꽃을 식재하는 것이 아니라 키가 작은 순서대로 메리골드와 페츄니아, 밀렛 등을 심었다.
이 교통섬은 마치 커다란 화분에 꽃꽂이를 한 것처럼 화려한 색이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눈과 발길을 붙잡는다.
배수문 도시공원과장은 “싱그러운 여름 정취가 가득한 꽃들이 지역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며 “꽃이 있는 도시 경관을 시민들도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