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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의장단 선거 ‘물밑 합종연횡’ 치열

18명으로 절대 다수 새정치연합, 의장단 싹쓸이 하나?

등록일 2014년06월15일 16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7대 익산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시의원 당선인들이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단 선출을 놓고 치열한 물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절대 다수를 차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선거를 겨냥한 합종연횡과 물밑접촉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의장 '3파전' 유력...구애 '안간힘'
전반기를 이끌 시의장 선거는 원내 1당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 물망에 오른 후보들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는 등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

의장 후보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3선 이상 5~6명의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의장을 역임했던 의원과 당내 정치적 입지가 약한 일부 의원을 제외하면 차기 의장 구도는 4선에 오른 조규대 의원과 3선의 최종오 의원, 3선의 소병홍 의원 등 3파전이 유력하다.

이들은 아직 공식적으로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유력 상대 후보에 대한 견제에 나서는 한편 동료들의 지지를 받아내기 위한 구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친분이 있는 의원들과 만남이 잦고 막후 중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구애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의장이나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의원들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기는 마찬가지. 이들은 의장 후보와의 연대 검토를 통한 각자의 득실을 따지는 등 활발한 합종연횡을 타진하고 있다.

절대 다수 새정치연합, 의장단 싹쓸이? 
이번 7대 의장단은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사실상 의장단을 싹쓸이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25석(정의당 2석, 새누리당 1석, 무소속 4석)으로 구성된 7대 의회는 새정치연합이 18석으로 사실상 모든 사안을 의결할 수 있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이 스스로 양보 하거나, 물밑 조율이 되지 않고 투표로 이어질 경우 7대 의장단은 새정치연합이 싹쓸이 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중앙당은 최근 지역위원회에 지침을 내려 보내 당내 경선 등 합리적 과정을 거쳐 의장단을 구성하도록 독려했다. 이는 당내 과열에 따른 불협화음을 차단하고, 특히 타당 후보나 무소속 지지를 통한 해당행위 등 당내 분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시의원 당선자는 “이번 의장 선거는 다선 의원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하지만 이미 의장을 역임한 의원이 양보할 경우 3파전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활한 시의회 운영을 위해선 상임위원장 자리 1석 정도는 소수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에게 양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내달 첫 임시회를 열고 2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3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의장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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