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34주년을 맞은 원광대학교병원이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의료봉사활동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뜻 깊은 음악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익산솜리문화회관에서 개원 34주년 기념 및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생의세(濟生醫世) 세계에 펼치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원광대학교병원 개원 34주년을 기념하고, 지난 2000년부터 펼쳐 온 캄보디아 바탐방 해외 의료봉사 활동의 지속적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후원 및 지원 기금을 마련하고자 2010년 시작, 올해로 제5회째를 맞은 음악회다.
전북도민을 비롯하여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일반 시민들을 초청하여 열리게 된 이날 음악회에서는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 동영상 방영을 시작으로 제1부 아마빌레 원드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신세계 교향곡(New World Symphony)을 비롯한 5곡의 명곡들과 흥겨운 우리 민요가, 미스 사이공(Miss Saigon)으로 막을 올리는 제2부 뮤지컬에서는 원광대병원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극단 은혜로운 세상’의 그리이스(Grease)를 감상 할 수 있다.
원광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희생과 나눔과 봉사의 참 의미를 느끼고 따뜻한 마음을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활동 기금 지원을 위한 개원 34주년 기념 음악회에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