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 측이 민선6기 출범을 앞두고 인수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익산시정(市政) 인수·인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와 당선자 캠프는 최근 연이어 회의를 갖고, 인수위원회 사무실 장소와 인수·인계 시기·방법 등 업무 이양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갔다.
박 당선인은 우선 인수위를 총괄할 인수위원장에 최행식 원광대 로스쿨 교수를 선임한데 이어 시정 현안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할 인수위원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인수위 규모는 각 분야 전문가 등 10~2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업무보고는 시 공무원들이 5개 분과별로 인수위원들에게 보고하면, 인수위원들이 이를 당선자에게 총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사무실은 인수위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익산시 모현동에 위치한 모현도서관으로 정했다.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자 인수위원장에 선임된 최행식 원광대 로스쿨 교수.
박 당선자 캠프는 “민선 6기를 이끌기 위한 시정업무를 파악하기 위한 인수위원회 위원을 15~20명가량의 전문가로 구성 할 계획”이라며 “인수위를 총괄할 인수위원장에 최행식 로스쿨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수위원장에 선임된 최행식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자의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법학회 부회장과 한국민사법학회 이사, 한국가족법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해온 법조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