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세시풍속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5일)를 맞아 지난 2일 배산공원에서 제18회 익산단오축제가 열렸다.
배건회(대표 정정규)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단오축제는 다양한 민속체험놀이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축제인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들과 함께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판소리, 부채춤, 살풀이, 한량무 등 국악공연과 각설이 품바타령, 단오가요제, 배산골 아줌마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장에는 각종 체험공간을 만들어 그네뛰기,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팔씨름, 고리던지기, 국궁수련대회, 장기대회 등 전통놀이가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와 함께 단오절의 세시풍속을 예전만큼 느낄 수 없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잊혀져 가는 단오의 의미를 되살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