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내대표의 31일 익산 지원 유세 모습.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이 6·4 지방선거전 마지막 주말 박지원‧박영선 등 전‧현직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인영 국회의원 등 당내 스타·중량급 인사들을 익산지역에 총출동시키며 익산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1일 오전 익산을 찾아 이춘석·전정희 의원과 함께 이한수 익산시장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쳤다.
박 대표는 모현동 현대아파트 앞 유세에서 “이한수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리에 추진하며 익산을 대한민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든 분”이라며 “이 후보가 시장에 다시 당선돼 그동안의 사업을 마무리하면 익산시는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 후보는 일자리를 많이 만든 시장으로 전국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우며 “이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효문화 복지도시와 명품교육도시, 백제 문화 고도르네상스 건설을 위해 이 후보에게 다시 한 번 표를 몰아 달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2017년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에 몰표를 주셔야한다”며 “이한수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야 이춘석·전정희 국회의원과 함께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31일 익산 지원 유세 모습.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익산을 찾아 익산지역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펼치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영등동 전자랜드 사거리 유세에서 “이제 익산의 미래는 환히 열린다면서 이춘석의원은 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를 맞게 되고, 전정희 의원은 기업유치와 이리공단활성화를 위해서 산업자원위원으로 계속 일하게 된다”며 “이러한 좋은 기회에 익산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이한수 후보 꼭 당선시켜줄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이후, 6·4 지방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는데, 정권 심판은 이곳 익산에서 출발하게 될 것”이라며, “이한수 후보의 당선은 정권교체의 기틀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인영 의원(구로구‧전 민주당 최고위원)은 30일 오후 익산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치며 새정연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 의원은 원광대 앞 유세에서 “이한수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많은 일을 이뤄냈는데, 무엇보다도 개발행정 중심에서 사람의 복지와 일자리, 교육 문화가 병행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위험사회에서 안전사회로 탈바꿈하는 이 시점에 익산의 모든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그 무엇보다 우선되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 충분한 준비를 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