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대 역사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고도육성기반구축사업을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본격 추진한다.
1억4,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고도보존육성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이해 증대와 공감대 형성으로 원활한 사업추진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고도육성 아카데미, 고도육성 포럼, 문화재대관, 계간지 미르 발간이 주 사업이다.
고도육성 아카데미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고도육성사업의 필요성과 추진내용, 기대효과 등에 대해 지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 전통공예교실, 익산시 무형문화재 공연 관람과 실습 그리고 현장 답사 등으로 운영된다.
또 고도육성 포럼은 고도육성 관련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이 함께 고도육성사업의 전략과 추진방향 등을 논의하고 고도육성정책의 바람직한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문화재 대관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작업을 마치고 발간될 계획으로 지역의 문화유산 홍보와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계간지 ‘다시 살아나는 미르’는 연 3회 발간돼 유관기관 및 단체에 배포된다.
시 관계자는 “고도(古都) 익산의 정체성 실현을 통한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21년까지 3,6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마면 일대에서 고도보존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옥룡천 옛물길 복원, 역사적 도시형태 복원 등 고도골격복원과 체류기반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