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 동문 오공회(회장 진영섭)가 26일 익산시 저소득 6세대에 18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대상가구들이 평소에 꼭 필요했던 책걸상부터 식료품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청소하기가 힘든 조손가구에게 핸디청소기, 독거어르신에게는 여름철 더위를 잊게 해줄 선풍기, 성장기의 자녀들 둔 한부모가구에는 쌀, 밑반찬 등 식료품 그리고 저소득가구에는 자녀의 학업을 위한 책걸상 등이 전달됐다.
오공회 회원들은 물품들을 직접 구입하고 전달까지 하며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진영섭 회장은 이날 이웃의 손을 꼭 잡으며 “저희들의 정성이 여러분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공회는 올해 자장면 봉사를 통한 수익금으로 아동복지시설인 기독삼애원에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장애인복지시설인 청록원에 2년 넘게 후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