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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거리 홍보전‥신인·무소속 얼굴알리기 ‘비상’

조용한 선거운동…“차량 유세 등 목소리높이다 역풍 맞을라” 울상

등록일 2014년05월25일 13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거리로 쏟아져 나온 각 정당과 무소속후보들은 본격적인 세대결과 함께 얼굴 알리기에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여파로 예년의 선거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율동과 노래가 사라지는 등 차분함 속에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인지도가 낮은 무소속 후보들의 얼굴‧이름알리기에 비상이 걸렸다.

좌)이한수 후보의 24일 개소식 연설 모습. 우)무소속 박경철후보의 24일 북부시장 방문 모습.

이한수 vs 박경철 ‘연일 신경전’
먼저, 3선에 도전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이한수 후보 대 11전 12기의 무소속 박경철 후보간 맞대결 구도로 짜인 익산시장 선거는 양자 대결답게 연일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경제도시 경제시장’을 내세운 이 후보는 24일 개소식을 가진 뒤 어양동 전자랜드 사거리 앞에서 송하진 도지사 등 지역 후보들이 총출동한 거리유세에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 후보는 북부시장 등 재래시장 방문, 거리 유세, 방송토론회 등을 통해 기숙형 경로당 추진, 세종대왕 장애인 복지정책 등 각종 복지공약을 쏟아내며 정책중심 선거를 호소했다.

이 후보에 맞선 박 후보는 각종 방송토론회 등을 통해 민선4‧5기 과도한 부채 문제를 집중 공략하며 이 후보 책임론으로 맞공세를 펼치고 있다.

박 후보는 북부시장 등 재래시장과 거리 유세 등을 통해 그동안 끊임없이 지지‧성원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익산을 변화시킬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정치신인, 무소속 얼굴알리기 ‘비상’ 
시‧도의원 후보들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자정을 넘은 시각까지 표심을 잡기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 후보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감안, 유세 로고송을 틀지 않는 등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선거가 이렇게 차분하게 진행되면서 정치 신인이나 군소 후보들은 비상이 걸렸다.

세월호 추모 정국에 따른 유세차 홍보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상황에서 자신들을 홍보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게 이들의 하소연이다.

한 무소속 시의원 후보는 “시장 후보들은 토론회라도 하며 얼굴이나 정책을 알릴 수 있고, 정당을 통해 출마하는 후보들은 당의 이름이나 조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우리는 그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차량 유세 등으로 목소리를 높이면 역풍을 맞을 것 같아 어떤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하소연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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