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UN ISDR(국제연합 재해경감 전략사무국)에서 주관하는 ‘기후 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 가입했다.
UN ISDR은 지구 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해 빈발에 따라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을 위해 UN 사무국내 설립한 기구다. 이 기구는 지난 2010년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 단체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가입을 위해 ‘재해로부터 안락한(Comfortable)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신청 서한문을 작성해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앞으로 시는 캠페인 가입 지자체에 추진되는 기관별 캠페인 운영, 지자체 재난관리 실태점검과 연계 추진사항 평가, 재해경감 우수사례 정보․공유 등을 하게 된다. 또 이번 가입으로 소방방재청이 주관하는 재난 관리실태 점검 시 가산점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 스스로 재해위험 경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와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UN ISDR 캠페인에 가입하게 됐다”며 “안전한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재 UN ISDR에는 10개국 1,706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 100개 지자체 중 도내에는 완주군,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