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와 농협익산시지부(지부장 손종천)는 23일 ‘농협119봉사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119봉사단이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예찰활동 및 신속한 초동조치가 곤란한 소방사각지대에 농협 유류 및 가스 배달원의 영업 인프라를 활용 각종 재난사고 및 응급환자 발견 시 초기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병헌 익산소방서장과 손종천 농협익산시지부장, 서익산농협조합장과 북익산농협 전무, 봉사단 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의 생활안전 향상과 사고예방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에 협조를 약속했다.

농협119봉사단으로 위촉된 농협주유소 배달원들에게는 분기 1회 이상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시되고, 배달 시 소화기와 구급함을 휴대하고 위험발생시 신속한 119신고 및 초등대응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병헌 서장은 “소방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안전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농협과 함께 119봉사단을 창단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까지 배달해 주는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