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가 신장질환 환자와 보호자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장질환 식사요법에 대한 집단영양교육을 실시했다.
22일 병동1관 지하1층 직원 식당 내 회의실에서 영양팀 주관으로 열린 신장질환 식사요법 교육은 강은주 영양팀장이 강사로 나서 신장질환과 관련한 섭취 음식물의 영양학적인 측면의 전반적인 내용과 신장질환 식사요법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다.
강 팀장에 따르면 신장은 몸 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배출하며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라고 불릴 정도로 소리 없이 질병이 찾아든다.
특히 이를 방치해 신장이 제 기능을 못 할 경우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아서 몸이 붓거나 혈압이 오르고 신장염, 신우신염, 신장결석 등의 질환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변에 거품이 많이 있거나 피가 섞여 나올 때, 입맛이 없고 혀에 백태가 많을 때, 갑작스런 체중 변화가 있고 몸이 잘 붓는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신장질환 역시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이날 교육에서는 신장질환자 식사요법, 투석하기 전,후 식사 관리, 나트륨, 칼륨, 인함량이 높은 식품과 줄이는 방법, 식욕 부진시 간식 및 섭취 열량 늘이는 법, 외식시 주의 사항 등 신장질환자뿐만 아니라 신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일반인들의 식습관등 유용한 내용들을 설명했다.
강은주 영양팀장은 “모든 질환과 음식물은 뗄 수 없는 관계로 맺어져 있기 때문에 신장질환뿐 아니라 자신의 신체 상황에 따라 식사 요법을 잘 활용한다면 음식물은 약이 될 수도 있다”며 식사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