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희귀․난치성질환은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뿐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의료비의 경제적 부담이 과중하다. 이에 시는 희귀․난치성질환 134종 대상자와 그 가족의 경제․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희망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로 등록한 후 보건소에 관련 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 및 재산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문의 보건소 보건지원과 859-4921)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비 지원 사업은 지속적인 고비용 의료비 지출을 하는 환자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심리적 안정을 주게 될 것”이라며 “희귀․난치성질환자들은 면역질환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긍정적 사고 등을 실천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에는 이달 현재 만성신부전증, 베제트병, 척수성근육위축, 모야모야병, 혈우병 등 29개 질환 134명이 등록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