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민․관․군이 철통방역으로 AI청정지역을 사수하며 익산시를 지켜냈다.
이에 시는 지난 1월17일부터 운영하던 10개의 소독초소를 2일자로 모두 철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16일 전북 고창 종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유입차단을 위해 즉시 종합상황실 설치하고 시군 및 도 경계지역 소독초소를 운영했다.
그간 종합상황실 및 초소운영, 예방적 살처분에는 연인원 1만4,500명이 투입됐다. 시민 5천명, 공무원 6천명, 경찰 2천명, 군인 1천500명이 투입되어 한마음으로 AI 청정지역을 지켜냈다.
시는 소독초소는 철거하지만 이달 말까지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속적으로 소독 및 예찰을 강화하고 연중 상시방역체계를 유지해 AI재발방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종석 부시장은 그간 “AI 유입차단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해주신 축산농가, 축협, 하림, 경찰, 소방, 군인과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AI 재발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에게 축사 출입자 및 차량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AI는 전국적으로 종오리, 육용오리, 종계, 산란계, 토종닭, 거위, 메추리 등 29건이 양성판정을 받고 발생 농가를 포함한 예방적 살처분에 총 515농가 1,345만3천수의 가금류가 매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