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익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과 참여후보 배수가 100%공론조사와 2배수로 결정됐다.
공천장 향배 '체육관 현장투표'‥'2배수'
1일 전북도당에 따르면 이날 제5차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열고 도내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출 위한 경선 방식을 '공론조사 100%'로 최종 결정했다. 경선은 지역에 따라 다음 달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공론조사 방식은 모집된 선거인단이 체육관 등에 모여 후보자 토론을 청취한 후 현장투표하는 방식이다.
공론조사를 위한 선거인단 모집은 경선을 치를 후보자가 선거인단을 추천하는 후보자 추천선거인단, 즉 '인바운드 50%'와 여론조사 기관에서 선거인단을 공모하는 '아웃바운드 50%'를 합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바운드 방식을 통한 선거인단 모집의 경우 경선에 나설 후보자가 해당 선거구 유권자의 100분의 2를 추천하면 이중 후보별 지역상황에 맞게 일정비율로 무작위 추출해 투표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다만 인바운드 방식은 지역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특히 공관위는 첨예하게 대립했던 기초단체장의 경선 참여 후보 배수는 2배수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개혁공천을 실현하기 위해 현역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10%를 물갈이하고 당헌 당규에 따라 여성·장애인·청년 등 사회적 약자, 정치신인을 추천하기로 했다.
도의원 선거인단 ‘700’‥시의원 ‘공모200 +추천200’
새정치연합 익산지역 도의원 및 시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공론조사 선거인단과 공모 선거인단, 추천 선거인단 규모 등 경선 세칙도 확정됐다.
도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공론조사 선거인단의 경우 시지역인 익산은 700명으로 확정됐다.
또한 익산시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선거인단은 공모 선거인단 200명과 추천 선거인단 200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전북도당 선관위(위원장 김춘진)는 지난 30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익산지역 도‧시의원 경선세칙을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전북도당 공관위는 도의원은 공론조사 50%+여론조사 50%, 기초의원은 국민선거인단 50%+여론조사 50%안을 경선방식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 전북도당의 이번 결정은 도당 집행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