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식품시장 매출액 1위인 신시왕 그룹의 탕용 부사장 일행 10명이 22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현지 시찰을 위해 익산을 방문했다.
신시왕 그룹은 농업과 식품, 부동산과 금융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종합 그룹이다. 매출액 16조원(‘13년 기준) 중 식품분야의 매출액이 11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고의 식품기업이다.
시는 중국 식품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신시왕 그룹을 초청했다. 방문단 일행은 4박 5일간 국내에 머물며 투자상담회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설명회 참석, 산업단지 조성 현지 시찰, 국내 식품기업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익산시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를 위한 제반 사항 토의를 통해 투자 가능성을 조율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착공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되고, 향후 한·중 FTA 체결 기대에 따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향한 중국기업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석 시장권한대행은 “신시왕 그룹과 같은 중국 대기업의 투자유치 시 중국 중소 식품기업의 투자유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는 한-중 식품기업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제시해 중국 식품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