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들어설 정부의 6대 기업지원시설을 건립하는 시공사로 녹양건설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저가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녹양건설컨소시엄은 예정가 361억원의 73.8%인 267억 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녹양건설컨소시엄에는 대표사로 녹양건설(주)와 영무토건, 두손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녹양건설컨소시엄은 앞으로 나머지 행정절차와 이의신청 등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 내달 초 계약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 6대 기업지원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6대 기업지원시설에는 식품안전관련 9개 법률지정 검사를 비롯해 선진국 수준의 품질관리를 담당할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기업 맞춤형 R&D수행과 교육 및 컨설팅을 담당할 식품패키징센터, 기업의 기능성 원료 인증을 위한 평가 지원과 원-스톱 지원을 맡을 식품기능성평가센터가 포함된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파일럿플랜트 육성과 기능성 식품, 첨단식품 특화시설 구축을 담당할 파일럿플랜트와 첨단 기반형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 등 5개 기업지원시설, 또한 이를 총괄할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까지 모두 6개 기업지원 및 연구시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 내에 건립되는 6대 기업지원시설은 부지 5만2675㎡에 연면적 2만8704㎡ 규모로 조성되며, 착공일로부터 730일간 공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공사가 추진되며, 식품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기본계획 용역이 발주되는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전체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