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 추모를 위해 오는 5월10일 개최 예정이었던 익산서동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라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와 그 유가족의 아픔을 같이 한다는 취지에서 축제를 연기하게 됐다”며 “민간단체 등에서도 행사를 간소하고 차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