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경철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무공천 방침을 전격 철회한 것을 두고, ‘위선과 거짓정치’라고 쓴소리를 쏟아내며 맹비난했다.
박 후보는 11일 특별 성명을 통해 “새정치를 내세운지 불과 13일만에 국민과의 약속, 기초지방선거 공천폐지 약속을 단번에 뒤집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배신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고 비난하며 “32만 익산시민의 이름으로 거짓 정치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절망한 익산시민들을 대신해서, 위선과 거짓 정치를 강력히 규탄하며 배신과 사욕, 기득권에 찌든 정치집단은 국민의 대변자라는 가면을 벗고 정치권에서 마땅히 추방되어야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복당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무소속으로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