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상호)가 함라 한옥마을 관광 활성화를 위해 10일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지내 마을로 선진지 견학을 떠났다.
삼지내 마을은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지정 마을로, 마을 내 조선후기 전통 한옥과 3.6km의 돌담길 등 수세기 전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보존된 지역이다.
이날 주민자치위원들은 정찬석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마을 내부를 견학했다. 조선 후기 한옥들의 모습을 간직한 고재선 가옥과 고광표 고택 등을 둘러보고, 달팽이 가게, 달팽이 학당 등 효소 체험, 비누만들기 등 체험장소, 전통음식 판매장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조상호 위원장은 “전통 문화의 볼거리와 체험 활동의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어우러진 삼지내 마을의 우수사례를 배워 앞으로 함라면 한옥마을을 원활히 운영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라면에는 지방민속자료 제23호인 김안균 가옥, 조해영 가옥, 이배원 가옥 등 전통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현재 한옥자원을 관광 명소화 하기 위해 함라 한옥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