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면 기관장과 주민들이 웅포 캠핑장을 나무가 우거진 녹색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8~9일까지 2일간 200본의 편백나무를 식재하는 식목행사를 가졌다.
지역 기관장, 주민자치위원, 소방대원 등 40여명은 웅포캠핑장에 2m간격으로 나무를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웅포면 기관장들은 쾌적한 환경조성과 여름철에 캠핑장을 찾는 이들에게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헌수금 90만원을 마련해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
또 주민들이 스스로 헌수에 동참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 녹색캠핑장 조성사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헌수를 받아 이뤄질 계획이다.
장주환 면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웅포캠핑장이 이번 나무 식재로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워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개최 시 익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포캠핑장은 금강과 함라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봄․가을과 겨울에 캠핑객과 가족들이 찾는 지역의 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