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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민원인에 얼굴 물린 수행비서

두차례나 해외여행, 관치행정행위 점입가경

등록일 2007년01월25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한수시장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중.장기현안사업들의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공무원들로부터 직.간접적인 무시를 당하면서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6개월동안 두차례나 외유를 다녀왔다.
그가 가장 먼저 나간 곳은 베트남이다. 500억원대의 소각장 턴키사업자 최종선정을 코앞에 둔 (10월 31일~11월 3일) 시점에서 4일 동안 베트남에 체류했다. 이한수시장은 과거 베트남에 진출한 o모 건설 중역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근무했던 전력이 있어 외유시점과 장소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들이 무성하다.
이같은 의혹은, 소각장 심의위원 유출여부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앞두고 더욱 구체성을 획득하고 있다. 게다가 이 베트남 외유에는 상공인이 동행하는 등 1천5백여만원의 비용을 썼으나 뚜렷한 결과가 없어 의혹을 더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또 지난 1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유럽의 역세권을 밴치마킹 한다며 독일과 프랑스 등지를 나갔다 왔다. 그러나 이 출장 결과에 대해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보고하지 않음으로써 석연치 않은 외유로 눈총을 받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당면 업무에 대한 무지로 집단민원을 고질화시키고, 최측근이었던 K모주사를 사무관으로 승진시켜서 본청 주요현업부서장에 곧바로 보임함으로써 '능력'운운한 인사방침이 거짓말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등 공조직을 위기에 빠뜨리면서도, 정치적 인사치례인 민원인 만나기에는 진력하는 모순에 빠져있다는 여론이다.
그러나 그는 익산시의 부당한 행정행위를 바로잡으려는 민원인들만 만나면 무기력해지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에는시장실로 진입하려는 민원인을 막던 수행비서가 민원인에게 얼굴을 물리는 비루한 꼴이 연출되도록 했다.
이한수 시장은 특히, 스스로 젊기에 개혁적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는 소신에 찬 말과는 달리 지난 6개월 동안 대단위 현안사업을 관치시대보다 더한 밀실행정으로 추진, 갖가지 부작용과 의혹을 낳고 있다.
소각장건설은 그 대표적인 예이고, 주민들이나 대의기관에 물어보지도 않고 용역을 발주한 2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새청사신축 착수 사례는 그가 시정을 바라보는 안목을 단적으로 시사한다.
중부지역의 한 시민은 "이한수 시장은 개는 짖어도 낙타는 가고 낙타가 가고 나면 개는 잊어버린다는 전제주의적 사고로 철저하게 무장하고 있는것 같다"며 "현실성 여부를 외면한 채 청사신축을 무조건 밀어 붙이다가는 사고치기 십상이다"고 경고했다.
심상치않은 민선 4기
취임 6개월된 이한수 시장을 바라보는 눈들이 심히 불안하다. 의혹의 개연성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행정행위도 민선4기의 파국을 예고한다. 무지에 따른 시장의 '자질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소통뉴스는 2007년 벽두의 암담한 민선4기를 조명해 보고 여망의 지표를 세우고자 한다.<편집자 주>

상- 개황
중- 행정행위
하- 지표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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