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서로 의지하며 뛰는 제11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 12시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사랑의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대표 황의성) 주관으로 “하나 되어..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 슬로건을 건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로 올해에는 8,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체육공원에서 출발, 남성총동창회관, 신공단주유소, 2공단사거리, LG화학, 신흥정수장을 거쳐 중앙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6.5km 코스로 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다. 특히 이 대회는 마라톤 참여자와 함께하는 라디엔티어링으로 구성되어 "JTV 매직FM 90.1MHz를 통해 대회가 생중계된다.
또 올해는 제 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장애인 문화엑스포와 장애체험 마라톤이 진행되어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12일에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함께하는 Lovely tour’가 열린다. 이들은 익산 백제문화유산과 새만금 방조제를 탐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팝콘, 파전,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와 건강검진, 무료진료, 페이스페인팅, 장애체험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 부스가 무료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동우화인캠 전 직원은 봉사활동, 대상(주)청정원은 참가자들에게 식품을 지원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참가비를 대신하여 참가자들에게 한 움큼의 쌀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랑의 좀도리 단지’를 통해 마련되는 쌀은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쌀 나눔을 펼쳐 대회의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