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성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이주여성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상담을 실시했다.
망성에는 16명의 이주여성이 거주하고 있다. 결혼초기에는 배우자와의 관계, 언어, 시부모와의 관계, 문화적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재는 자녀의 언어, 남편의 건강 문제를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주여성 대부분은 농사나 취업을 한 상태로 주민자치위는 이번 상담에서 일과 가정 양립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삼숙 부위원장은 “이주 여성의 어려운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지역에서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서로 소통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담활동을 통하여 이주 여성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성면 주민자치 위원회(위원장 이동준)는 이 상담을 2013년도부터 실시해 이주여성의 어려움을 보듬고 있다.